박능후 장관 '다국적제약사 독점 횡포 좌시 않겠다'
'5월 WHO총회 특별세션서 논의 예정, 국가별 피해 확인 후 공동대응' 2019-01-23 06:28
[데일리메디 백성주 기자] 지난해 리피오돌 사태 발생 이후, 국민 생명을 담보로 무리한 가격을 요구하는 다국적 제약사에 대응 목소리를 높여온 박능후 장관[사진]이 올해 전면전에 돌입한다.
각국 장관들과 공동대응 방안을 마련, 실행에 옮긴다는 것. 적극적인 대책 마련 의지를 피력해온 박 장관의 노력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 소속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부 의약품 독점권을 가진 다국적사의 횡포는 해결되지 않은 문제 중 하나”라며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박 장관은 “신약의 독점을 인정할 수 밖에 없다. 상업적인 부분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인류의 건강행복이라는 가장 보편적 가치를 잊어선 안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