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한의사 교차고용, 건강보험재정 누수 초래"
병원의사협의회 "한방병원서 의과 진료 시행하기 위한 도구 전락" 지적 2025-09-29 16:07
의사와 한의사 교차고용이 심각한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방병원에서 의과진료를 시행하기 위한 도구로 변질됐다는 지적이다.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최근 ‘전국의사 의료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국내 의사-한의사 교차고용에 따른 보험 재정 누수 실태를 지적했다.발제자로 나선 정재현 부회장은 개혁신당 이주영 의원실 자료를 토대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해 4차에 걸쳐 시행된 의-한협진 건강보험 시범사업 실태를 진단했다.자료에 따르면 의사가 한의사에게 협진 의뢰를 하는 경우는 1.67%에 불과한 반면 한의사가 의사에게 의뢰하는 경우가 98.33%로 의-한협진의 대부분을 차지했다.정재현 부회장은 “협진 제도 자체가 일방적으로 한방병원 의과 진료 확대에 이용되고 있음이 드러났다”며 “교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