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마약 전쟁" 선포···환자 치료 의사들 고민
지원 방안 적고 혁신적 치료 수단도 없는 실정···'디지털치료제·원격의료' 주목 2023-03-17 06:15
정부가 ‘마약과의 전쟁’을 선포하고 처벌 강화 등 공급 차단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수요 억제를 위해 발맞추는 임상 의사들이 디지털치료제 및 원격의료를 주목하고 있다. 현재 마약 중독 치료를 위한 치료보호·치료감호 제도가 운영되고 있지만 적절한 치료제와 치료법이 없고, 국가 지원이 적어 병의원들 참여가 저조한 상황에서 제시된 대안 중 하나다. 16일 오후 국회의원회관에서 국민의힘 강기윤·서정숙 의원, 더불어민주당 김민석·전혜숙 의원이 주최하고 국립법무병원·대한법정신의학회·한국중독정신의학회 등이 주관한 ‘마약류 중독 치료연구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이날 발제자로 나선 일선 마약중독 치료 현장 의사들은 “병의원들에 대한 적절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