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부산대병원 교수 vs 전공의 '불협화음' 논란 확산
대전협 "피해 전공의는 사실상 업무 배제 상태, 인권·교육권 훼손 등 병원 대처 의구심" 2023-03-10 06:16
최근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서 전공의를 상대로 한 괴롭힘에 A 교수와 원로교수인 그의 아버지까지 가담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가 "병원이 대처를 잘못하고 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대한전공의협의회(회장 강민구)는 9일 성명을 통해 “피해 전공의들의 ‘2차 피해’가 지속되고 있으며 인권 및 교육권이 심각하게 훼손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지난해 3월 양산부산대병원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A씨가 부임하면서 문제가 불거진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전공의가 업무에 실수가 있다는 이유로 공개적인 자리에서 지속적인 폭언 등을 가했다는 것이다. 결국 A씨는 교수 재임용에서 탈락했지만 괴롭힘은 끝나지 않았다는 전언이다. 같은 과에서 ‘원로 교수’로 근무하던 A씨 아버지가 전공의들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