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대병원, 협진 통해 '소뇌동맥류' 치료
건양대학교병원 신경외과 서인엽 교수가 소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후하소뇌동맥에 희귀 동맥류가 생긴 67세 여성 환자 A씨의 동맥류 제거수술에 성공했다.A씨의 소뇌동맥류는 수년 전 발견됐지만 과거 신장이식수술을 받아 일반적인 신체 컨디션이 아니었던 만큼 섣불리 수술을 결정할 수 없었다.또 뇌동맥류 발생부위가 후하소뇌동맥으로, 수술적 접근이 어렵고 해당 부위 혈관이 많이 좁아지고 약해져 있어 자칫 파열이라도 된다면 사망에 이를 수도 있었다.언제 터질지 모를 시한폭탄을 머릿속에 지닌 채 지내던 A씨는 어느 날 가슴이 아프고 숨이 차는 증상이 생겨 병원을 찾은 결과 심장판막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서둘러 수술하지 않으면 생명에 위험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이었지만 과거 진단받은 소뇌동맥류가 또다시 발목을 잡..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