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환자 117만명…K-의료에 1조4000억 지출
작년 첫 100만명 돌파, 피부과·성형외과·내과·검진센터 順…의료관광 7.5조 2025-07-30 16:42
지난해 외국인 환자가 사상 처음으로 100만명을 돌파하며 'K-의료'에 1조4000억원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동반자를 포함한 의료관광 총지출액은 7조5000여억원에 달한다.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9일 발간한 외국인 환자 유치 실적 통계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에서 진료받은 외국인 실환자(중복 내원 횟수 제외)는 1년 전보다 93.2% 급증한 117만467명으로 집계됐다. 중복 내원 횟수를 포함하는 연환자 기준으로는 170만명이다.외국인 환자 유치 사업을 시작한 2009년(6만201명) 이래 환자가 100만명을 넘은 것은 작년이 처음으로, 지난해까지 누적 환자 수는 505만명이다.지난해 방한 외국인의 의료업종 이용액은 1조4052억원으로 1인당 152만9000원 수준이다. 이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