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의대 무산 순천대학교, '독자 노선' 본격화
목포대와 합의 실패 선언 후 하루만에 '의대‧부속병원 부지' 공개 2024-11-02 06:06
목포대학교와 통합의대 유치 합의에 실패한 순천대학교가 독자노선을 예고했다.국립순천대학교는 지난 10월 30일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교내부지 8000㎡와 생명산업과학대학 부속 서면 농장 일원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다.순천대는 이날 서면 농장에서 전남 동부권 의과대학의 조속한 설립을 기원하는 행사도 가졌다.순천대는 그간 자체 시행한 의대설립 타당성 연구 결과와 의과대학 설립 예비인증에 필요한 교지·교사 요건 등을 분석해 대학 본캠퍼스 내에 의과대학 설립 후보지를 정했다.또 순천IC에서 5분 거리에 위치한 서면 농장을 부속병원 설립 후보지로 낙점했다.국립순천대는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을 통해 전남 동부권과 남해, 하동 등 경남 서부권까지 아우르는 지역 완결형 의료체계를 실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