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병원·서울아산병원·명지병원 ‘승(勝)’
올 상반기 분원 설립 상급종합병원 성적 분석 2021-10-14 06:13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올해 상반기에는 적잖은 주요 대형병원이 분원 설립을 추진하고 나섰다.
계기는 지자체가 공모하는 의료기관 유치사업이었다. 최근 몇 년 간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규모 재개발이 이어졌고 의료용 부지 공급이 늘면서 관련 사업이 연달아 시작됐다.
병원 입장에서는 분원설립에 필요한 천문학적 자금 부담을 덜 수 있는 기회였다.
대부분 지자체가 토지 무상 제공 혹은 그에 준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내걸었다. 사업에 참여하기 위해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과정에서 대기업과의 협력도 매력적인 이점이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진 가운데 사업자 선정에 성공한 병원이 있었던 반면, 아쉽게 고배를 마신 병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