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 암 치료 후 귀국 앞둔 호주인, 화분과 감사 인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권경아 과장에 4년 투병기간 동고동락 화초 선물 2020-12-01 17:49
[데일리메디 신지호기자] 동남권원자력의학원에서 4년 넘게 진료 받고 건강한 모습으로 귀국한 외국인 암환자가, 주치의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년의 투병기간 동안 키우던 화분을 선물한 것이다.
부산국제외국인학교 교사인 호주인 린디 씨(60)는 2016년 11월 대학병원을 찾았다가 7년 전 완치됐던 유방암이 재발, 폐에 전이가 돼 완치 가능한 치료법이 없다는 말을 들었다.
그는 한 번 더 정확한 검사를 받기 위해 의학원을 방문, 혈액종양내과 권경아 과장을 만나 새로운 생명을 얻었다.
권 과장은 “방문 당시 환자가 많이 절망하고 있던 상태였지만 좋은 신약이 마침 허가된 시점이었고 이 약이 환자에게 기적적으로 효과가 있었다.
방사선치료 등과 병합하자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