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항생제 노출, 소아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
서울대병원 박상민 교수팀, 상관관계 규명···“무분별한 처방 지양” 2020-10-14 09:37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생후 24개월 이내 영유아는 항생제 투여에 신중해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대병원 가정의학과 박상민 교수팀은 영유아건강검진을 받은 3만1733명을 대상으로 항생제 투여가 소아비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했다.
소아비만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은 물론 대사증후군까지 이어질 수 있다. 또한 유아기 비만인구 3명 중 1명은 성인이 된 후에도 비만 체형을 유지하기 때문에 각별한 예방이 필요하다.
연구에 따르면 투여한 항생제 종류 수, 사용 기간, 최초 투여 나이가 소아비만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밝혀졌다.
우선, 투여한 항생제 종류가 많을수록 소아비만 위험이 높았다. 항생제를 5가지 계열 이상 사용한 경우, 1가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