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배달 알바 모은 50만원, 춘천성심병원 익명 기부
'코로나19 최일선 의료진에게 조금이나마 보탬되고 싶다' 2020-03-25 14:10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한림대학교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3월 16일 이름 모를 시민으로부터 코로나19와의 사투로 힘든 의료진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현금 50만원을 기부받았다.
기부자는 병원 원무팀에 현금과 편지를 놓고 누군지 물을 새도 없이 빠르게 병원을 빠져나갔다. 현금과 함께 받은 한 통의 편지에는 기부를 결심하게 된 사연이 적혀 있었다.
자신을 한림대학교 법학과 졸업생이라고 소개한 기부자는 "‘학교법인 일송학원의 설립자인 故 일송 윤덕선 명예이사장에 대한 각별한 존경심으로 기부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그는 일송 윤덕선 명예이사장이 생전에 신조로 삼았던 “대들보가 되기보다 주춧돌이 되라&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