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신경척수염 발병 급증 추세···年 18.5%씩 늘어
서울대병원 김성민 교수팀, 유병률 조사결과 발표···다발성경화증도 매년 5.4%↑ 2019-12-16 15:1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국내 시신경척수염 환자가 매년 20% 가까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서울대병원 김성민, 서울의료원 김지은, 삼성서울병원 신동욱 교수팀[사진 左에서 右측 順]은 국민건강보험 자료로 조사한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유병률을 1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국내 다발성경화증과 시신경척수염 환자 증가를 확인했다. 특히 시신경척수염의 경우 매년 18.5%씩 환자가 증가했다. 다발성경화증도 매년 5.4%씩 꾸준히 증가했다.
시신경척수염은 시신경이나 척수에 자가면역성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눈 뒤쪽 시신경에 염증이 생겨 시력이 저하되거나 시야가 흐려지고 통증이 나타난다.
염증이 척수에 발생할 경우 사지마비나 호흡곤란 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