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눈 '습성 황반변성' 발생하면 다른 눈도 확률 높아
세브란스 변석호·이준원 교수팀 '실명 질환인데 사전 예방 등 시력 보존 가능' 2019-09-25 16:41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한 쪽 눈에 발생한 습성(신생혈관성) 황반변성이 다른 쪽 눈에도 발병할 확률을 밝힌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번 연구는 실명의 주요 원인 질환인 습성 황반변성이 양안에 모두 발병할 위험을 사전에 예측하고 조기 대응을 가능케 해, 시력 보존 가능성을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연세의료원은 변석호·이준원 세브란스병원 안과 교수팀이 이런 내용이 담긴 ‘한 쪽 눈에 신생혈관성 황반변성이 있는 환자에서 반대쪽 정상안의 드루젠 타입에 따른 정상안의 신생혈관성 황반변성 발생 위험 예측’ 논문을 미국 안과학회지에 게재했다고 25일 밝혔다.
황반변성은 습성 황반변성과 건성 황반변성으로 나뉜다. 시력 저하가 심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