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철훈 교수,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 출간
과거 질병 역사를 통해 현재·미래 대비 혜안 제시 2019-11-14 11:01
[데일리메디 박민식 기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장철훈 교수가 질병에 대한 역사서 ‘세상을 바꾼 12가지 질병’을 번역 출간했다.
이 책은 2009년 캘리포니아 대학 명예교수 어윈,W.셔먼이 출간했던 책으로 질병이 정치, 사회, 문화에 어떤 영향을 주며 세상을 변화시켰는지 보여준다.
실제로 흑사병은 14세기 유럽에서 약 2500만명의 목숨을 앗아가 중세의 몰락을 초래했으며, 아일랜드 대기근을 불러왔던 감자마름병은 약 100만명의 아일랜드인을 죽음으로 모는 한편 식물병리학 발전 계기가 되기도 했다.
책은 혈우병, 감자마름병, 콜레라, 흑사병 등 역사 흐름을 바꿨던 12가지 질병을 중심으로 구성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