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직성척추염 환자 악화 방지 '약물치료 기준' 제시
강남세브란스병원 박민찬·권오찬 류마티스내과 교수팀 '장기 복용도 단축 가능' 2021-04-27 11:15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국내 교수진이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질병 악화를 최소화하면서 장기적 약물 사용을 줄일 수 있는 요인을 규명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박민찬·권오찬 류마티스내과 교수팀이 강직성척추염 환자의 성공적인 약물 감량과 관련된 요인을 밝혀낸 연구결과를 최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직성척추염은 만성 염증성질환이다. 척추 부위 관절과 인대 부착 부위에 반복적인 염증이 발생하면서 척추 관절의 강직을 특징으로 한다. 강직성척추염의 1차 치료제는 소염진통제이지만 대부분 효과를 보지 못한다. 이에 2차 치료제인 종양괴사인자 억제제(TNF inhibitors)를 투약한다.
종양괴사인자 억제제는 장기간 사용하면 결핵 등 다양한 감염 위험을 안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