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초음파 영상으로 좌심실비대 원인 '감별 AI' 개발
분당서울대병원 윤연이 교수팀, 진단 정확도·신뢰도 향상 2025-06-02 10:46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윤연이 교수[사진]팀이 심장초음파 영상만으로도 좌심실비대를 정확하게 진단하고, 원인까지 구분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좌심실은 폐에서 산소를 받은 혈액을 온몸으로 보내는 심장 핵심부위로 전신에 혈류를 공급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좌심실 벽인 심근이 비정상적으로 두꺼워져 심장 기능이 저하된 상태를 ‘좌심실비대’라고 하며 고혈압성 심장병, 비후성 심근병증, 심장 아밀로이드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한다. 원인 질환에 따라 치료법과 예후가 달라지기 때문에 이를 정확히 구분하는 것이 중요하다. 좌심실비대 진단에는 심장초음파가 1차 검사로 널리 활용되지만 검사자 육안으로는 심실 내 미세한 구조 차이를 구분하는데 한계가 있어, M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