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칸디다 아우리스', 법정 감염병 지정"
대한임상미생물학회 "다제내성 진균 국내 감염 증가, 병원 내 우려 큰 상황" 2025-03-12 12:41
대한임상미생물학회가 신종 다제내성 진균인 칸디다 아우리스(Candida auris, C. auris)의 국내 감염 사례 증가에 따라 법정 감염병 지정을 촉구했다. 다제내성 진균에 대한 병원 내 감염 우려 커지는 데 따른 것으로 기존 항진균제 내성은 물론 병원 환경에서 장기간 생존할 수 있어 의료기관 감염의 주요 원인으로 떠오르고 있다. 신종희 전남대학교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는 “C. auris는 다제내성 세균처럼 병원 내 전파력이 강하고, 기존 소독제의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정확한 진단과 감염관리가 필수적이기 때문에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고 감시 시스템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학회 연구에 따르면 국내에서는 주로 저병원성의 동아시아형(Clade II형) 균주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