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80세 10%, 렘수면행동장애 전(前) 단계"
분당서울대병원 윤창호·이우진 교수-고려대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 2023-11-23 10:09
분당서울대병원은 신경과 윤창호·이우진 교수·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신철 교수 공동연구팀이 렘수면행동장애와 그 전구(전 단계) 증상의 지역사회 유병률과 임상 특징을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3일 밝혔다.렘수면행동장애는 잠을 잘 때 꾸는 꿈을 실제 행동으로 옮기는 만성 수면질환이다. 정상적인 렘수면 동안에는 근육이 이완돼 몸을 움직일 수 없지만, 렘수면행동장애 환자는 근육이 마비되지 않고 긴장돼 자는 동안 소리를 지르거나 발로 차고, 주먹을 휘두르는 등 이상 행동을 보이며, 주변에 피해를 주기도 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렘수면행동장애는 발병 후 12년 내에 73.5%가 파킨슨병, 루이소체치매, 다계통위축, 알츠하이머병 등 신경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될 뿐 아니라 렘수면행동장애 전구증상이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