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 발목 성장판 골절 치료 '금속 vs 생체흡수성나사'
분당서울대 성기혁 "효과 비슷하지만 생체흡수성이 입원기간 짧고 추가수술 불필요" 2024-12-19 05:35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이 소아 발목 성장판 골절 치료에 사용하는 생체흡수성나사와 금속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비교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발목 성장판 골절은 뼈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판을 포함하는 발목 부위가 손상된 것을 말하며, 10세 전후 소아에게 흔하게 발생한다. 골절 부위 뼛조각이 정상 위치에서 크게 어긋날 경우, 제대로 붙지 않거나 성장판이 손상돼 다리 변형이나 길이 차이가 생길 위험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골절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서는 나사가 사용되는데, 이 때 금속나사를 사용하는 경우 나사를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해 환자와 가족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이에 최근에는 시간이 지나면 몸속에서 자연적으로 분해·흡수돼 추가 수술이 필요 없는 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