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활용 '흉부압박‧심전도 분석' 동시 가능
고대안산병원 이수교 교수팀 개발, "심폐소생술에 AI 도입 새 패러다임 제시" 2024-08-15 13:44
심폐소생술 과정에서 흉부 압박을 지속하면서 심전도를 분석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모델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개발됐다.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응급의학과 이수교 교수팀은 ‘인공지능을 활용한 심폐소생술 중 제세동 가능 리듬 분석’ 연구결과를 발표했다.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서는 고품질 심폐소생술을 지속하면서 최대한 빠르게 제세동을 시행하는 게 중요하다. 하지만 제세동 시행에 앞서 심장 리듬, 즉 충격필요리듬 등을 파악하기 위한 심전도 분석이 반드시 필요하고, 그동안 흉부 압박은 중단될 수밖에 없다. 병원 내에서는 심전도 분석을 위해 최대 10초, 병원 밖에서는 최대 수십 초간 흉부 압박을 멈추게 된다. 흉부 압박이 중단되는 시간이 길어질수록 심정지 환자 생존율은 낮아진다.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