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고난 비만 체질, 생활습관 통해 극복 가능"
삼성서울병원 원홍희 교수팀, 유전적 위험 감소 효과 규명 2024-07-11 10:32
비만 위험을 높이 유전변이가 존재하더라도 생활습관 개선으로 충분히 극복 가능하다는 사실이 입증됐다.하루에 2시간 이상 앉거나 누워 TV를 보거나 업무 시간 외 컴퓨터 사용을 멈추는 것만으로도 유전적 요인으로 발생하는 비만을 막는 데 효과가 있었다. 삼성서울병원 유전체연구소 원홍희 교수는 하버드의대 애밋 케라 교수팀과 함께 영국 바이오뱅크에 등록된 33만8000여명의 유전체 및 생활습관 정보분석 연구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체질량지수(BMI)와 관련된 유전 변이를 종합해 비만에 대한 유전적 위험도를 계산했다. 또 신체활동, 식이, 좌식생활, 음주, 수면 등 5가지 생활습관 요인을 건강습관 점수로 산출했다.분석결과 유전적 위험도가 높고 건강하지 않은 생활습관을 가진 사람들의 비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