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腸) 마이크로바이옴, 혈액암 치료 결과 영향"
삼성서울병원 김석진·윤상은 교수팀, 거대B세포 림프종 환자 189명 유전자 분석 2023-03-23 05:13
국내 연구진이 장(腸) 속 미생물인 마이크로바이옴이 혈액암 치료 결과에 영향을 준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김석진·윤상은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팀은 CJ 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삼성서울병원에서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으로 진단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해 이런 내용을 확인했다.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은 몸 속 B 림프구에 발생하는 혈액암이다. 림프종 가운데 환자가 제일 많다. 국내에서 매년 발생하는 림프종 환자 6000여 명 중 40%가 이 질환에 해당한다.치료하지 않으면 공격적으로 진행돼 위험하다. B림프구를 겨냥하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와 항암화학요법을 병행하면 환자 75~80% 이상에서 효과가 있다. 하지만 치료 효과가 없거나 치료 후 재발하는 환자도 전체 40%로 적잖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