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외상성 척수 손상' 年 3만명…수술률 25%
조평구 교수팀,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년 등록 환자 전수조사 2024-06-03 14:29
국내 외상성 척수 손상 환자의 최근 13년 동향이 발표됐다. 연간 환자는 3만명 수준이며 수술률은 25%로 집계됐다. 아주대병원 신경외과 조평구·노성현 교수팀(김상현 교수)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에 2008년부터 2020년까지 13여 년간 등록된 국내 외상성 척수 손상 환자의 전수 조사를 통해 발생률, 치료방식, 동반질환, 입원기간(재입원) 등을 분석했다. 척수는 척추 내 위치한 중추신경이다. 외상성 척수 손상은 말그대로 선천적인 문제가 아닌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활동 등 외부 충격에 의해 척수가 손상된 경우다. 척수는 경부(목)부터 흉부(등), 요추부(허리)까지 이어져 있으며, 손상 위치에 따라 운동, 감각 등의 저하에서 전신 마비까지 나타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