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환자, 걱정 많으면 병세 더 악화"…과학적 입증
삼성서울병원 김희철·신정경 교수 연구팀, 대장암 1362명 '디스트레스' 연구 분석 2023-02-21 10:28
같은 암을 진단받아도 걱정이 많은 환자에게 병이 더 치명적이란 연구결과가 나왔다.삼성서울병원(원장 박승우) 암병원 대장암센터 김희철∙신정경 대장항문외과 교수 및 암교육센터 조주희 교수, 임상역학연구센터 강단비 교수 연구팀은 수술 분야 국제 권위지인 ‘미국외과학회지(Annals of Surgery, IF = 13.787)’ 최근호에 대장암 진단 때 환자 ‘디스트레스(Distress)’가 높으면 재발 및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고 발표했다.수술 치료가 가능한 대장암 환자에서 진단 시 디스트레스와 재발 및 사망 사이 연관성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스트레스란 암과 그 치료로 인해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영적 고통을 통칭하는 말이다. 암 진단시 우울 및 불안과 함께 매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