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기증자에 NK세포 투여, 백혈병 진행 절반 감소"
서울아산병원 이규형 교수팀, '무작위 임상 2상' 진행…"난치성 혈액질환 효과 확인" 2023-03-21 05:47
서울아산병원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명예연구원, 조광현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급성골수성백혈병 환자들에게 부모나 자식 골수를 이식 후 동일 가족의 자연살해(NK) 세포를 투여하면 병의 진행 가능성을 약 절반으로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0일 서울아산병원은 혈액내과 이규형 교수와 한국생명공학연구원 최인표 명예연구원(인게니움 테라퓨틱스 최고연구책임자), 조광현 카이스트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 연구팀이 이 같은 연구를 발표했다고 밝혔다.연구팀에 따르면 혈액질환 중에서도 급성골수성백혈병과 골수형성이상증후군은 항암제에 잘 반응하지 않고 골수이식을 받아도 재발이 잦아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연구팀은 2015년부터 2018년까지 시험 참가자 76명을 모집해 임상을 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