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치료 인프라 '심각'…병원들 기피 '심화'
대한뇌졸중학회 "저수가·인력기준 등 개선" 촉구…"집중치료실 확충 시급" 2022-10-20 12:24
전국적으로 부족한 ‘뇌졸중집중치료실’ 확충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뇌졸중학회(이사장 배희준, 분당서울대병원)는 20일 성명을 통해 "뇌졸중 급성기 치료 핵심이자 예후에 직접 영향을 주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고 호소했다.이어 "뇌졸중 환자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전국적인 보급이 시급하다"고 덧붙였다.학회에 따르면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인 뇌졸중집중치료실을 운영하며 표준화된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은 전국에 30% 수준에 불과하다.뇌졸중은 국내 사망원인 4위 질환으로, 현재 연간 10만명의 급성 뇌졸중 환자들이 발생하며 그 숫자는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전제 뇌졸중 중 뇌경색(뇌혈관 폐쇄로 발생)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