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분석으로 '맞춤형 다이어트' 가능성 시사
세브란스 이지원·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교수팀, '영양소 작용' 비만 치료법 연구 2022-04-27 16:36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특정 유전자 변이를 가진 사람은 일부 영양소 섭취에 따라 비만과 복부비만 위험도가 다른 것으로 나타났다.
세브란스병원은 이지원 가정의학과 교수, 용인세브란스병원 권유진 가정의학과 교수 등 연구팀이 개인 유전자 변이를 기준으로 식단을 조절해 맞춤형 비만 치료를 계획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립보건연구원 한국인 유전체 역학 조사사업 자료를 활용, 총 5만808명의 유전자 변이와 영양소 간 상호작용을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같은 양의 지방을 섭취해도 개인에 따라 복부비만 위험도가 달라질 수 있다. 비만세포의 생성과 사멸을 조절하는 칼슘 결합 단백질 운반체에 유전자 변이(CAB39-rs6722579)를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