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가 개선 필요" vs "비용 대비 효율성 낮아"
의료진-보건의료연구원, '비대면 진료' 효과 놓고 의견 갈려 2022-07-11 12:15
비대면 진료의 비용적 문제를 두고 현장 의료진은 ‘수가 개선을’ 우선 과제로 꼽은 반면,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비용 대비 효율성 부족’을 짚었다. 비용적 측면을 놓고 비대면 진료를 향한 시선이 엇갈린 것이다.이상열 경희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는 지난 8일 열린 ‘제2차 2022 비대면 의료서비스 적용 전략 포럼’에서 “비대면 진료 이후 의원급에는 전화상담관리료, 병원 이상에는 의료질평가지원금이 지급되고 있는데 현행 외래환자 진찰료에 비해 부족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이어 “일종의 지원금으로 지급된 비대면 진료 수가는 기존 대면 진료 대비 너무 낮게 책정됐다. 특히 의원급에서 실질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졌고, 비대면 진료를 향한 심리적 저항을 주는 요소가 됐다”고 주장했다.실제로 상급종합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