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투석환자, 일반인 대비 사망위험 무려 75배 높아'
신장학회 '오미크론 확산 따른 확진자 급증, 투석환자관리체계 구축 시급' 2022-02-28 12:26
[데일리메디 임수민 기자]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는 일반인 대비 사망률이 75배나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신장학회(이사장 양철우) 코로나19 대응팀(위원장 이영기, 한림의대 신장내과)은 지난 2020년 2월부터 2021년 11월까지 코로나19에 확진된 혈액투석 환자들 예후를 조사한 결과, 투석환자 코로나19 사망률이 국내 일반인 확진자 사망률보다 75배 높다고 28일 보고했다.
학회가 총 206개 의료기관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감염 투석 환자를 분석한 결과, 총 380명의 투석 환자들이 코로나19에 감염됐으며 이중 85명(22.4%)이 사망했다.
이는 일반 환자의 코로나19감염 사망 0.3%에 비해 75배에 달하는 수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