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혈모세포이식환자 고혈압·당뇨 등 '대사질환' 주의
서울성모 하정훈·박성수 교수팀, 1.58배·2.06배 발병률 높아···뇌혈관질환도 1.45배 2022-01-25 11:53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조혈모세포이식 환자들은 고혈압이나 당뇨, 이상지질혈증 등이 발생할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내분비내과 하정훈 교수(공동 제1저자), 혈액내과 박성수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이 국내 8230명의 조혈모세포이식환자를 대상으로 이식 후 10년 동안 발생되는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및 뇌혈관질환 등 다양한 대사 관련 질환의 발생 현황을 국내 처음으로 분석했다고 밝혔다.
조혈모세포이식의 의학적 기술 발달로 조혈모세포 이식 후 장기 생존자가 늘어났지만, 환자들은 치료 과정과 관련된 다양한 합병증에 노출된다.
이식 과정에서는 이식 후 거부 반응을 줄이고 이식 합병증을 치료하기 위해 다양한 약제가 사용되며 특히 면역억제제와 스테로이드가 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