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리코박터균이 심혈관질환 발생 위험도 높인다'
보라매병원 김학령 교수, 건강검진 등 2만1251명 대규모 분석 연구 2021-09-10 10:32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보라매병원 순환기내과 김학령 교수가 헬리코박터균 감염이 심혈관질환 발생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발표해 관심을 모은다.
헬리코박터균은 위장 내 점막에 주로 기생하는 세균으로 위염과 위귀양, 위림프종, 위암 등 각종 소화기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사람과 사람 사이로 전염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이 때문에 음식물을 함께 공유하는 식문화가 발달한 우리나라 인구에서 특히 감염비율이 높다.
연구팀은 건강검진 및 위생검을 받은 2만1251명을 대상으로 헬리코박터 위염 중증도와 심혈관질환 위험도 사이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위염 중증도는 위염 분류에 널리 사용되는 ‘시드니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