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피부암·피부질환 감별, 전문의와 비슷
서울아산병원 장성은 교수팀 '병변 위치까지 인식, 피부암 대량 조기검진 기대' 2020-12-01 12:15
[데일리메디 박정연 기자] 딥러닝 기반 AI(인공지능) 알고리즘이 피부과 전문의와 동등한 수준으로 피부암과 피부질환을 진단할 수 있다는 국내 연구결과가 발표돼 관심을 모은다.
서울아산병원 장성은 교수팀[사진]은 딥러닝(deep learning) 기반 AI알고리즘에 악성 및 양성 피부암, 피부질환(43종의 피부종양 및 피부질환, 1만426케이스) 4만여 장의 사진을 학습시킨 후 피부암과 피부질환 검출 성능을 검증했다.
연구 결과, 사진만으로 진단하는 동일한 조건에서 AI알고리즘은 피부과 의사와 대등한 성능을 보였다.
AI알고리즘은 66.9%의 민감도(실제 질병이 있을 때 질병이 있다고 진단할 확률)와 87.4%의 특이도(질병을 가지고 있지 않을 때 질병이 없다고 진단하는 확률)를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