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 킥보드 이용 늘면서 골절 등 부상자도 '속출'
강남세브란스 김재영 교수팀, 사고 분석···'치아 파절·뇌진탕 등 초래' 2021-07-30 11:03
[데일리메디 고재우 기자] 최근 급격히 늘어난 전동 킥보드 이용으로 안면 전체 부위 골절 등 부상자들이 속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보호장구 착용이 중요하다는 지적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김재영 구강악안면외과 교수[사진]팀이 2017년 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전동 킥보드 사고에 의한 부상으로 병원 응급진료센터를 방문한 총 25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연구팀은 부상이 일어난 신체 부위(例 : 두개골, 두개안면 뼈, 치아, 연조직 등)와 부상 유형(例 : 골절, 열상, 찰과상, 타박상, 뇌진탕) 별로 환자군을 분류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 결과 총 256명의 환자 가운데 125명(48.8%)이 두개안면부 외상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