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암 치료 받고자 한국 찾아올 정도로 위상 제고'
김영태 대한부인종양학회 회장 2021-01-15 05:30
[데일리메디 박대진 기자] 사상초유의 감염병 사태에 일상이 멈춰버리면서 의학계 역시 적잖은 혼란을 겪어야 했다. 더욱이 왕성한 학술 교류를 통해 최적의 치료법 발전을 모색했던 학회들로써는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해외학회 참석은 기약이 없어졌고, 국내 학술대회 역시 정상적 개최가 어려워지면서 우려는 커져만 갔다.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상황에서도 각 학회들은 나름의 자구책을 마련했고, ‘비대면’이라는 새로운 학술활동 영역을 개척했다. 자궁암, 난소암 등 여성의 삶을 위협하는 종양과 맞서 싸우는 부인종양학 전문가들 역시 유례없던 언택트 세상에 순응하는 중이다. 대한부인종양학회 김영태 회장(세브란스병원 산부인과)의 ‘언택트 국제화’라는 취임 일성은 그 기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