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성모, 류마티스 관절염 발병 결정적 원인 규명
김완욱 교수팀 '병든 림프구 자극해서 질환 악화시키는 핵심인자 발견' 2019-08-13 11:29
[데일리메디 한해진 기자] 한국연구재단(이사장 노정혜)은 김완욱 교수(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서울성모병원 류마티스내과) 연구팀이 병든 림프구를 자극해 정상적인 면역체계를 혼란에 빠트리는 결정적 인자를 찾아냈다고 13일 밝혔다.
류마티스 관절염 등 자가면역질환의 경우 병이 생긴 부위에 혈관이 잘 발달돼 있고 혈관 주위에 병든 림프구가 많이 모여 있는 경향을 보인다.
하지만 서로 가까이 있는 혈관과 림프구의 상호작용에 대해 거의 알려진 바가 없었고 실제 류마티스 관절염 발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도 알려지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완욱 교수 연구팀은 혈관형성을 과도하게 유발하는 등 류마티스를 악화시키는 인자인 '태반성장인자'의 역할을 규명했다. 향후 태반성장인자를 조절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