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제출 자료 보고 경악, 2000명 근거 없다"
김창수 전국의대교수협의회장 "기존 보고서 3개 인용 주장이 전부" 개탄 2024-05-13 15:14
김창수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이하 전의교협) 회장이 정부가 서울고등법원에 제출한 의대 입학정원 증원 근거 자료 등을 검토한 뒤 "경악을 금치 못했다. 수천장의 근거자료가 있다는 정부 주장은 기존 보고서 3개를 인용한 주장 외에는 없었다. 세 문장이면 끝나는 근거가 다였다"고 개탄했다.김 회장은 13일 오후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증원 관련 제출자료에 대한 의료계 입장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김 회장을 비롯해 박형욱 대한의학회 부회장,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장, 김택우 전(前) 대한의사협회 비대위원장, 안덕선 의료정책연구원장, 김종일 서울의대 교수협의회장, 고범석 전국의과대학 교수 비대위 공보담당, 이병철 변호사가 자리했다.앞서 의대교수‧전공의‧의대생 등 18명이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