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5 병원 마비 현실화되나…이달 20일 D-day
19일 사직서 제출·20일 근무 중단 예고…원광대병원 126명 '전원 사직' 2024-02-16 06:28
의과대학 정원 확대 방침을 두고 의사들과 정부의 갈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전공의협의회 박단 회장에 이어 이른바 ‘빅5 병원’ 전공의까지 전원 사직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져 의료대란이 현실화될 전망이다.지난해 기준으로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전공의는 약 2700여명으로 진료 공백으로 인한 환자 불편이 커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나온다.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 사직서를 제출, 20일 오전 6시 이후에는 근무를 중단하기로 했다고 16일 밝혔다.대전협과 이들 병원 대표들은 15일 밤 11시부터 이날 오전 2시까지 정부 의대 증원에 대한 대응 방안 등을 긴급하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대전협은 해당 병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