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과학자 양성, 과학기술계 vs 의학계 '격돌'
과기정통부 적극 지원…KAIST '과학기술의전원' 포스텍 '의과학대학원' 추진 2023-04-17 12:30
[기획 하] “화이자, 모더나 백신은 바이오 기술과 나노 기술의 융합이 없었다면 존재할 수 없었다. 인간이 발명한 모든 기술이 융합하고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것이 바로 의과학 분야다.” “병원에서 연구하는 의사가 아니라 연구 현장에 들어갈 의사들이 필요하다. 앞으로 무엇이 생길지 예측하고 기존에 없는 기술을 만드는 인재가 필요하다.”우리나라 ‘의사과학자’ 1호로 불리는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과 김하일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학과장은 의사과학자를 이 같이 소개했다. 백신, 치료제, 디지털 치료 기술 등 새 영역을 주도할 새로운 의사가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의사이자 과학자인 인재 양성을 위해 의학계 뿐 아니라 과학기술계도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서면서 인력 양성 주체에 관한 논의도 뜨거워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