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적 시스템 군(軍) 의료…'불신‧불만' 팽배
"복무기간은 길고 급여는 바닥"…경직된 조직문화 등 '군의관 기피' 심각 2023-11-20 12:33
[기획 上] 대한민국은 세계 유일의 정전 중인 분단국가임에도 총상 등을 다루는 군(軍)의학 발전은 더디게 진행됐다. 열악한 인프라는 군(軍)의료에 대한 신뢰를 잃게 하는 악순환의 반복이었다. 정부는 그동안 지속적으로 군의료 개혁을 시도했지만 번번이 실패했고, 최근에는 의료인력난까지 겹치면서 우려감을 키우고 있다. 이에 데일리메디는 2023년 특별기획으로 각계 전문가 및 국회, 주무부처 실무 책임자 등 관계자들을 초청해 군(軍)의료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 좌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서울대병원 박중신 진료부원장(좌장) ▲울산의대 박인숙 명예교수 ▲고려의대 안덕선 명예교수 ▲연세의대 유대현 전(前) 학장 ▲국회입법조사처 김주경 입법조사관 ▲보건복지부 김지연 공공의료과장이 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