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대생 2인 "우리는 6개월째 휴학 중입니다"
신동진·신동주, 한국 의과대학 상황 기고문 국제학술지 '랜싯' 게재 2024-09-04 05:50
지난 5월 제주대 의대생들이 대학 본관 회의실 앞에서 증원에 반대하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지난 2일 전국 대부분 대학들에서 2학기 개강이 시작됐지만 정부의 의대 증원 추진으로 학교를 떠난 의대생들은 돌아오지 않았다.당분간 의대생 복귀는 어려울 전망인 가운데, 일부 학생들은 국제학술지에 우리나라 의대 교육의 질 저하를 우려하는 기고를 게재해 이목이 집중됐다."한국 정부, 증원으로 낙수현상 기대…의학교육 질(質) 저하"서울의대 학생인 신동진 씨와 신동주 씨는 지난달 29일 의학학술지 '랜싯'에 '6개월째 한국 의대생들을 휴학 중'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실었다.이들은 기고문을 통해 "고품질‧고효율로 인정받는 한국 의료시스템이 정부 정책으로 인해 상당한 어려움에 직면했다"고 호소했다.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