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2020년 최대 매출 불구 '적자' 전환
사업보고서 분석, 영업손실·순손실 증가···'R&D·시설 투자 확대' 2021-04-12 05:10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차바이오텍이 지난해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 전환해 수익성 개선이란 숙제가 남았다.
11일 차바이오텍이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작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6647억원으로 전년 대비 24.3% 증가했다. 이에 반해 영업손실 24억원, 당기순손실은 341억원으로 각각 적자로 전환했다.
창립 이래 최대 매출을 기록했지만, 이는 대부분 병원 수입에서 비롯됐다. 미국, 호주 등 해외의료 네트워크의 매출이 호실적을 이끌었다는 것이다.
실제 매출 구성을 보면 병원 수입이 417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약 63%를 차지한다. 이 외에 상품매출은 164억원, 재화판매수입 655억원, 용역수입 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