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병원들, 인력난에 초단기 임시직간호사 의존 심화
코로나19로 간호사 급감…유연한 근무시간 선호 인력 증가 2023-11-08 18:37
(서울=연합뉴스) 박진형 기자 = 미국 병원에서 간호사 알선 플랫폼 기반으로 교대 근무 시간을 선택하는 '긱 워크'(gig work·초단기 임시직 노동)로 전환하는 간호사가 크게 늘고 있다.이는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에 따른 간호사 수 감소 문제를 해결하려는 병원 측, 그리고 상대적으로 높은 급여와 근무 유연성에 끌린 간호사 측의 이해관계가 서로 맞아떨어진 것이지만, 이 때문에 환자 치료에 미칠 영향도 우려된다고 AFP통신이 8일(현지시간) 진단했다.간호사 제시카 마르티네스(38)는 미 뉴저지주 패러무스에 있는 '버건 뉴브리지 메디컬센터' 병원에서 초단기 임시직 간호사로 일하고 있다.그는 과거 자신이 일주일에 7일, 8시간씩 교대 근무를 해왔지만, 이제는 "일주일에 하루꼴로 적게 일한다"며 정규직 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