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안과병원(병원장 손준홍)이 오는 3월 6일 완공된 신관 일부를 오픈하면서 더 쾌적하고 넓어진 진료공간을 선보인다.
우선 망막센터와 녹내장센터를 신관으로 확장 이전해 외래진료를 시작하고, 병동과 수술실 보조시설은 6월 이전에 단계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외래에는 층별로 키오스크를 설치해 초진을 제외한 예약환자는 진료실로 바로 연결, 대기시간이 획기적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고객대기실과 식음료 판매시설, 직원카페 등 편의시설과 문화공간도 확대했다. 동시에 본관 리모델링을 추진해 오는 2024년 상반기 대대적인 오프닝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길안과병원은 1985년 개원 이래 성장을 거듭하여 인천 지역 유일한 안과전문병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연간 23만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백내장 수술은 5000건 이상, 안질환 수술 중 고난도에 속하는 망막 수술은 1000건 이상 시행한다.
지상 10층, 지하 4층 건물을 통째로 사용하고 있지만 매년 증가하는 환자를 감당하기에는 공간이 부족한 형편이었다. 이에 신관 증축을 결정, 2021년 6월 착공했다.
1년 6개월 만에 준공을 맞은 신관은 지상 10층, 지하 2층 건물(연건평 6354㎡)로, 바로 옆에 있는 본관과 층 높이를 맞췄다.
곳곳에 설치된 연결통로를 통해 쉽게 이동할 수 있다. 각 센터 진료 공간도 넓어진다.
망막센터는 신관 2개 층을 모두 사용하고, 녹내장센터와 전안부센터가 각각 신관과 본관 1개 층을 사용한다.
다른 센터도 본관을 리모델링해 더 쾌적하고 넓은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수술실과 병동 역시 커져 환자 편의가 증대될 전망이다.
새 의료진 영입을 통해 진료 역량도 강화한다. 망막, 녹내장 전문의를 보강하고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교수를 역임한 정욱성 내과원장을 영입했다.
내과와 마취통증의학과, 진단검사의학팀을 묶는 ‘수술지원센터’를 설치해 진료과 간 협진을 통해 보다 안전한 눈 수술 시스템을 만들 계획이다.
손준홍 병원장은 “공간을 확장하고 새로운 의료진도 대거 영입한 만큼 진료 대기시간도 줄고 고객 만족도 역시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관은 물론 본관 리모델링도 잘 마쳐서 고객에게 쾌적한 진료환경과 질 좋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