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학회가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JKMS(Journal of Korean Medical Science)가 최근 논문 피인용지수인 'Impact Factor(IF)' 5점대를 돌파했다.

대한의학회(회장 정지태)는 최근 JKMS 2021년도 Impact Factor(IF, 영향력지수)가 5.354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전년도의 IF가 2.153에 비하면 2배 이상 뛰었고, 전체 SCIE 학술지로부터 총 1만929회로 국내 의학학술지로서는 가장 많은 인용을 받았다. 

대한의학회 관계자는 "1년 만에 IF가 3점 이상 올라간 경우는 매우 고무적"이라며 "코로나 유행에 따라 시급한 출판을 필요로 하는 논문을 빠른 시일에 발표한 결과"라고 말했다.

또한 JKMS는 IF가 상향되면서 SCI 종합의학학술지(Medicine, General & Internal) 분야에서  전체 172종 가운데 46위를 기록했다. 

동일 주제 분야에 NEJM, JAMA, Lancet, BMJ, Ann Intern Med, Nature Med 등 세계적인 학술지도 함께 포진하고 있다.

의학회 관계자는 "이 분야에서 상위권에 위치하는 것은 JKMS가 세계 의학연구 수준에 맞는 위상을 확보했다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JKMS가 한국의 대표 종합의학학술지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다져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임수민 기자 (min0426@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