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젤, 2021년 매출 2452억·영업이익 971억 기록
전년대비 16.2% 증가 등 역대 최대, 영업이익도 24.4% 늘어
[데일리메디 양보혜 기자] 휴젤이 매출 최대 기록을 경신하며, 세계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 기업의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휴젤(대표집행임원 손지훈)은 2021년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2452억원, 영업이익 971억원, 당기순이익 60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비 16.2% 크게 늘며 최대 매출 기록을 다시 세웠다. 영업이익 역시 전년비 24.4% 증가했으며, 영업이익률도 2.6%p 오른 39.6%를 기록하며 성장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회사 측은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시장에서의 독보적인 선도 지위 확립 및 글로벌 시장 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최대 매출 경신의 주요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보툴리눔 톡신의 지난해 국내외 매출은 전년비 13.8% 증가했다. 이미 시장의 절반 가까이 점유하며, ‘6년 연속 시장 점유율 1위’ 타이틀을 거머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해외 매출은 전년 대비 36.3%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진출한 중국 시장 매출이 본궤도에 오르며 아시아 지역 매출이 전년비 30.7% 늘었다.
중국 유통 파트너 사환제약과 현지법인 ‘휴젤 상하이 에스테틱’ 협업 아래 공격적인 마케팅 전개로 진출 첫 해 목표였던 시장점유율 10%를 달성, 성공적으로 안착했다.
HA필러 역시 지난해 국내와 해외 시장 매출이 각각 전년비 24.1%, 24.4% 늘었다. 특히, 라틴아메리카의 경우 동기간 HA필러 매출이 3배(260.8%) 이상 껑충 뛰었다.
휴젤은 올해 역시 국내 보툴리눔 톡신, HA필러 시장에서의 기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지난해 쌓아온 주요 성과를 주축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휴젤 관계자는 "제품 안전성과 유효성, 그리고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토대로 오랜 시간 쌓아온 휴젤의 기업 가치와 신뢰도를 통해 다시 한번 사상 최대 매출 경신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며 "올해 중국, 유럽, 미국을 비롯해 세계 주요 시장 진출이 본격화되는 만큼 ‘메디컬 에스테틱 산업의 글로벌 선도기업 도약'이라는 기업 기치 실현에 주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