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s
2000.01.04 06:47 댓글쓰기

미국의 제약 및 의료업계 정보를 제공하는 IMS 헬스(IMS HEALTH·이하 IMS)가 최근 발표한 2002년 글로벌 제약시장 성과에 관한
연차보고서에 따르면 2002년 제약시장은 전년도대비 8%의 성장을 기록, 4006억달러의 매출(결산사 기준·비결산사 포함시 4303억달러)을 나타냈다.

IMS에 따르면 세계 상위 제약시장은 미국과 유럽, 일본 순으로 전 세계 매출의 85%를 차지하고 있다.특히 전세계 매출의 약 50%를 점유
하고 있는 미국의 경우 203.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12% 성장률을 보였다. 유럽은 906억달러 매출로 8% 성장했으며 일본은
469억달러로 매년 1%씩 근소하게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와 아프리카 호주 등지는 31.6억달러 매출로
11%의 성장률을 나타냈다.

전세계적으로 제약업계는 신약개발은 부진하고, 예산 감소로 기존의 의약품 매출이 영향을 받는데다가 주요 제품의 특허가 만료되어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국가별로 의약품 매출 성장률 둔화의 원인을 살펴보면,
미국은 신약 발매율 저하가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는 반면,
유럽은 프랑스와 이태리 정부가 약가삭감 정책을 펴고, 보험급여 정책을 바꾼 것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IMS는 2002년 가장 많이 판매된 10가지 약물이 전체 제약시장의 약 30%를 차지했으며 이들 중 항(抗)궤양(Antiulcerant) 약물이
가장 많이 팔린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이 중 적혈구증강인자 에리스로포이에틴(Erythropoietin)과 콜레스테롤&트라이글리세라이드 저해제, 항정신병약(antipsychotic) 등은 해마다 10% 이상씩 증가하고 있으며
항궤양 약물의 경우도 9% 증가했다.

항궤양 약물(Antiulcerant)은 지난해 219억달러 매출을 기록, 지난 13년간 전세계 치료약물 중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2002년
도에도 역시 6%로 1위를 차지했다.

콜레스테롤&트라이글리세라이드 저해제는 지난해 217억달러 매출로 12% 성장을 나타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억제제인 '리피토'의
강 수요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리피토의 판매는 매년 20%씩 증가하고 있다.

또한 가장 많이 팔린 10개 처방약품의 매출 약은 지난해 447억달러로 전년대비 11% 증가세를 나타냈다. 1위를 기록한 리피토의 경우
86억달러 매출로 20% 성장율을 보였으며 콜레스테롤 저해제인 조코는 62억달러 매출로 13% 증가,2001년에 비해 3계단이나 상승된 2위를 기록했다.

반면 로섹/프릴로섹은 52억달러 매출로 2001년에 비해 19% 감소세를 나타냈다. 2002년 상위 10개 판매 약중 세계에서 가장 높은 증가
율을 나타낸 것은 정신분열 치료제인 자이프렉사로 40억달러 매출로 전년도에 비해 2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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