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2000.01.03 10:56 댓글쓰기
어려운 자리, 솔직히 교수생활 중 가장 영예로운 자리에 앉았다. 더구나 법의학을 하면서 학장이 된 것은 큰 영광이다. 13년째 교수생활을 하면서 교원부장, 도서관장 학장을 역임했다. 학장은 서비스를 하는 자리라고 생각한다.

보직 맞으면서 학교가 변화하는 것을 느낄 때 희열을 느낀다. 전임학장이 큰 일을
많이 했다. 앞으로 마무리 잘하도록 하겠다.

가장 역점 사업으로 우선 학생교육을 좀 더 적극적으로 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의
학교육학교실을 활용해 두 교수 안덕선 교수와 이영민 교수에게 교육에 대한 근본
적 접근을 하도록 내용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의대교수 들어오면 교육 방법론을 접할 기회가 없다. 교육 방식 바꿔야 한다. 장기
계획 세울 것을 지시했다.

교수 발령날 때 진료 교육 연구 교수는 교육이 중요하다. 교육학 교육안대로 재교
육, 보수교육을 해 전체 교육에 대한 인식을 바꿔야 한다. 지금까지 은사가 하던 방
식을 답습하는 형태에서 벗어나야 한다.

연구문제에 대해서는 지금 능력 있지만 연구공간이 부족하다. 엄청난 예산이 필요
하다. 부총장과 구체적인 계획을 마련해 추진하겠다. 연구동을 짓기 위해서는
300~400억원의 사업비가 필요하다. 의료원 수입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학교 예산
으로 지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를 통해 연구능력을 배양하도록 해야 한다.

또한 기초의학교실만이라도 기초 남을 석사는 해외 교육 추세를 보이고 있다. 생리
학교실 등, 기초연구 전염자는 국내 석사를 취득한 후 박사과정은 외국에서 할 수
있는 장치를 제도화해야 한다.
교실 차원에서 학교 차원으로 전환해 기본방향을 설정할 필요가 있다.

교육 방법론 인식 제도화해야 한다. 강성이란 이미지 있다.
교육 방법론이 미충족해 학생욕구를 미충족하고 있다. 교수 마음의 자세를 바꿔야
한다.

1년간 놀았다. 3년 2개월간 가장 혼란한 시기였다. 박종철, 이한열, 강경대 등 당시
초미의 관심을 가지던 사람들을 모두 부검했다. 엄청난 사건을 맡아 한번도 실수한
적이 없다며 자부했다.
법의학자 가운데 가장 행복한 사람이다. 가장 혼란한 시기에 활동맴버로 행운아다.
사건별로 모두 핫이슈일 때 그 시기에 그 자리에 있었다. 당시 1200만원에서 40만
원을 받고 국과수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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