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학회 저널, IF 세계 6위 달성-글로벌 위상 우뚝
국내 학술지 1위·美간학회 공식학회지 피인용지수 추월
2024.06.27 12:21 댓글쓰기

대한 간학회 공식학술지가 Impact Factor 14.0을 달성하며 세계적 소화기학 학술지로 우뚝섰다.


이는 국내 학술지 중 1위임과 동시에  세계 소화기분야 상위 6위,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 피인용지수 ‘12.9’ 보다 높은 수치다. 


대한간학회는 학회 공식 발행 학술지 ‘Clinical and Molecular Hepatology (이하 CMH)’가 2023년 피인용지수(JCR Impact Factor)14.0점으로 발표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2020년 과학인용색인(SCIE)에 등재된 CMH는 불과 4년 만에 피인용지수가 3.987에서 14.0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이를 토대로 전 세계 소화기·간장학 분야 143개 SCIE 학술지 중 6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간학회는 "CMH의 2023년 피인용지수는 국내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중 가장 높으며 미국간학회 공식학회지인 ‘Hepatology’의 12.9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CMH는 소화기학 분야 4% 이내 최상위 수준의 학술지로 발돋움했다"고 호평했다. 


CMH의 성장에서 괄목할 만한 점은 기존 북미와 유럽 주요 저널을 압도하는 빠른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는 대목이다. 


영향력 지수가 지속 하락하는 대부분의 타 저널들에 비해 CMH는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며 2023년 미국과 유럽의 주요 저널인 ▲Hepatology ▲Clinical Gastroenterology and Hepatology ▲Liver Cancer ▲American Journal of Gastroenterology ▲Alimentary Pharmacology & Therapeutics 등을 모두 제쳤다. 


CMH는 기존 국내 1위 저널이었던 Experimental & Molecular Medicine(2023 JCR IF 9.5)을 뛰어 넘는 높은 피인용지수와 순위를 기록하며 국내 최고 저널로 인정은 것이다.  


간학회는 CMH가 의학 분야에서 지대한 영향력을 보이는 국제 학술지로서 위상과 국내 대표 국제 학술지로 자리매김한 것이라고 자평했다. 


김원 간학회 간행이사(CMH 편집장, 서울의대 보라매병원 교수)는 "CMH 성장동력은 오직 학술 및 연구 부분에 초점을 맞춘 공정한 출판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김 이사에 따르면 CMH는 매년 세계적 권위를 가진 국내외 연구진으로 구성된 국제편집위원회 회의를 개최, 심도 있는 토론과 상호 의견 교환으로 다양한 전략을 개발한다.


"간질환 연구 선도 국가기반 마련"


김윤준 간학회 이사장은 “학회지 수준을 유지하려면 무엇보다 연구 질(質) 담보가 필수"라며 "이를 위해 공정한 리뷰와 좋은 연구 발굴에 집중해야 한다"고 밝혔다. 


간학회는 CMH에 대한 전폭적 지지를 유지해 간 질환 연구와 진료를 선도하는 국가가 될 기반을 마련코자 한다”고 차후 목표를 언급했다.


김윤준 이사장은 "이번 성과는 소화기·간장학 분야에서 대한민국 연구와 진료 역량을 한층 더 높이는 중요한 발판이 되고 다른 학문 분야에서도 리더십을 보여주는 쾌거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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