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 국제표준 진단·치료 플랫폼 개발 착수
서울성모병원 박시내 교수팀(공동저자 한재상 교수),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 선정
2024.06.27 17:11 댓글쓰기

서울성모병원 이비인후과 박시내 교수팀(공동저자 한재상 교수)은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감각신경성 이명 진단 및 치료 복합 플랫폼 개발' 과제가 한국연구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다양한 기초 및 임상 연구를 근거로 세계 최초로 이명 환자 완치율을 높이기 위한 감각신경성 이명의 과학적인 진단 및 맞춤형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검증하는 게 목표다.  


이명은 외부 청각 자극이 없는 상태에서 소리를 느끼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 환자 80% 이상을 차지하는 감각신경성 이명은 난청, 스트레스, 동반된 귀 질환 또는 정신과적 질환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같은 감각신경성 이명 환자라도 이명이 발생하는 주된 원인이 다를 수 있으나 현재까지는 원인에 맞춘 개인화된 치료를 제공하지 못해 이명은 난치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명 진단 및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그 유용성이 입증된다면 현장에서 환자를 빠르게 진단하고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시내 교수는 “디지털 진료 기기 개발 등 고도화된 이명 환자용 진료 플랫폼이 상용화되면 국내를 넘어 해외 환자에게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연구 기간은 2024년 5월부터 2029년 4월까지 5년이고 총 12억원의 연구비가 지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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