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종병 의료진, 서울성모병원 방문
1455병상 규모 공공의료기관, 선진 IT 의료기술 등 경험
2018.10.02 11:04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지난 1일 선진 IT 의료기술과 스마트병원 사례를 배우기 위해 대만의 가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장 및 대표단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대만의 카오슝 재향군인 종합병원(Kaohsiung Veterans General Hospital)은 1455병상을 운영하는 의료기관으로 대만 남부의 유일한 공공의료센터다.
 

리우 춘펑(Liu, Chung-Peng) 병원장은 자국의 IT 의료 시스템 개발 및 도입을 위한 정책 설정을 위해 서울성모병원을 찾았으며 '스마트병원 시스템(Smart Hospital System)'을 직접 체험했다.

'스마트병원 시스템'은 입원 및 외래 환자들이 스마트 디바이스를 통해 측정한 체온, 혈당, 통증 등 데이터를 의료진이 실시간으로 확인하고 환자의 진료 및 교육에 연동할 수 있는 병원용 통합 솔루션이다.
 

이날 방문에서는 스마트병원 의료진 및 환자 교육 운영 체계, 체온·혈당·통증 등 모니터링 시스템, 스마트 EMR 시스템, 디지털 서베이 시스템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가톨릭스마트헬스케어 센터장 조재형 교수(내분비내과)는 "의료 시스템이 급속도로 발전하면서 시스템 간 연결성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앞으로 환자 데이터 측정 시스템과 교육 프로그램을 통합해서 스마트한 의료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리우 춘펑 병원장은 "서울성모병원의 앞선 최신의료 및 IT 기술이 어떻게 환자 치료 결과에 영향을 미치는지 배우기 위해 방한했다"며 "대만에서도 이러한 기술이 적용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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