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천안병원, MRI 3호기 도입·본격 운영
2018.09.30 13:38 댓글쓰기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원장 이문수)이 첨단 MRI(자기공명영상촬영장비)를 추가 도입해 10월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새 MRI는 병원이 세 번째로 도입한 3.0T MRI로 ‘인제니아(Ingenia) 3.0T CX’다. 디지털 브로드밴드 시스템, 듀얼 그래디언트, 듀얼 소스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돼 임상과 연구 모든 측면에서 강점을 갖췄다.


디지털 브로드밴드 기술은 촬영영상 전달과정에서 발생하는 신호손실과 노이즈를 최소화함으로써 가장 정밀한 영상을 제공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병원 관계자는 "신경 및 근골격계 등 기존 검사부위에 더해 복부와 심장 등 보다 광범위한 부위의 검사에도 활용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그래디언트(gradient, 경사자장)는 MRI의 등급을 구분하는 중요 요소다. 높을수록 고해상도의 정밀영상을 얻을 수 있다. 새 MRI는 경사자장을 일반 MRI의 두 배인 80mT/m까지 높여 촬영할 수 있어 특히 암 검진 및 뇌 연구 등에 매우 유용하다.
 

듀얼 소스(dual RF source MultiTransmit 기술)는 환자의 체격조건이나 신체부위별 특성을 감안해 촬영하는 기술이다. 환자별 최적화된 영상을 최단시간에 구현함으로써 검사시간도 많이 줄어든다. 일반 MRI로는 뇌 부위 촬영시간이 평균 30분인데 새 MRI는 10분 정도 줄어든 20분이면 된다.
 
조성식 교수 영상의학과장은 "고성능 3.0T MRI 3대를 보유함으로써 양질의 영상진단력을 확보했다"며 "업그레이드 된 영상진단서비스로 지역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